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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브뤼코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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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소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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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다래

세 살에 자폐 진단을 받은 이다래 작가는 지난 이십여 년간 언어보다는 그림으로 세상과 교류해 왔다. 현재 30대 초반인 그녀는 10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수많은 전시회에 초대되었다. 2014년에는 그림 속 얼룩말이 돌연 작업실에 등장한 장면을 정밀히 묘사해 장애인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. 그녀는 한결같은 속도로 자신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넓은 세계를 쉬지 않고 만들어 왔다. 똑같은 미소를 머금은 동물들이 살고 꽃과 나무가 계절과 상관없이 자라는 그곳에서라면 어느 누구라도 원하는 만큼의 상태로 편안히 머물 수 있을 것이다. 즐거운 일을 할 때 생성되는 상냥함이 그림 안에 공기처럼 머물다 온화한 바람이 되어 바깥을 향해 불어온다. 그 바람이 얼굴에 느껴질 때마다 나는 그림 속 동물들과 똑같은 미소로 화답하게 되는 것이다. 2017: 백석예술대 회화과 졸업 2022년2023년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작가 2023:제25회 한국종합 예술대회 대상 (부총리 겸)교육부 장관상 2022:제24회 한국 종합예술대회 국회의장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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